
-행복한 일상-

주라. 그리고 설렘
안녕하십니까. 주라쉼터 생활지원팀 사회복지사 고봉석입니다. 설렘과 두근거림으로 주라의 문을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소식지에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온 것 같아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5개월간의 시간을 돌이켜 보면 첫 직장, 새로운 사람들, 낯선 이천이라는 도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모든 것이 설레었고, 어색했고, 때로는 두렵기도 했습니다. 난생 처음 하는 업무에 때때로 난항을 겪어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서로 다독여주고 "우리 함께 가자" 라는 마인드로 챙겨주셨던 원장님 이하 주라 직원들, 장애인 가족들의 배려 덕분에 하루 빨리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먼저 경험 하셨던 든든한 선배님의 모습으로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셨던 고마운 분들이 있었기에 어느새 주라의 일원이 될 수 있었습니다.
세상 모든 시작은 설렘과 두려움으로 시작됩니다. 이제는 두려움보다는 설렘으로, 조급함보다는 여유롭게 시작해 보려합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신입사원이지만,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맡은 일에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는 사회복지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며, 열심히 앞으로 달려 나가며,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항상 배운다는 자세를 가지고, 그리고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주라 직원이 되고 싶습니다. 그에 기반이 되는 실력 또한 증진시켜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여, 주라쉼터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가 되겠다고 싱그러움이 물씬 풍기는 청록의 한 여름에 힘찬 다짐을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글_ 고봉석생활재활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