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기 신기남 전 국회의원(4선 의원)
2월 2일 OCS 신년회에서 북 콘서트 예정

<제1회 진해해군문학상이 23년 11월 28일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흑백다방에서 열렸다. 정일근 진해해군문학상 운영위원장(가운데)이 제1회 수상자 신영 작가(오른쪽)에게 시상하는 모습.>
신기남(65기 함정, 4선 의원) 전 국회의원이 2월 2일 호텔인나인에서 OCS 확대임원회의 및 신년회에 앞서 *해군문학의 출항*북 콘서트를 갖는다.
신기남 의원은 필명 신영이란 이름으로 소설 2작품을 출간하고 지난해 제1회 진해해군문학상을 수상했다.
신영 작가는 인권변호사, 정치인으로서 정체성이 강하지만 고등학생 때부터 소설가를 꿈꿔왔다. 현실에 앞선 선택을 해오던 그가 정치에서 발을 빼고 나서야 첫 소설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을 썼다. 신 작가는 2022년 1월 두 번째 작품인 <마요르카의 연인>을 출판했다.

<마요르카의 연인>은 1976년 7월 24일 해군소위로 임관한 이승현을 주인공으로 한다. 이승현은 진해 양식당 '그린하우스'에서 피아니스트 김은주를 만난다. 이승현은 김은주가 치는 쇼팽 곡에 빠져버린다. 임관 후 진해와 전국 각 지역을 오가던 이승현과 김은주와의 사랑은 오랜 시간이 지나고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맺어진다.그의 책 <마요르카의 연인>엔 멋진 바다와 함께 해군의 고된 삶이 그려져 있다. 무엇보다 진해의 고즈넉한 풍경과 그 속에 담긴 추억들이 담겼다. 이처럼 생생한 바다 이야기가 소설에서 펼쳐질 수 있었던 이유는 신 작가가 해군사관후보생대(OCS) 장교 출신으로 실제 해군 군함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