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기 박진 외교부 장관
"러 미사일 기술 北 넘길 시 좌시하지 않을 것"

정부가 러시아에 미사일 기술을 북한으로 넘길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71기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월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미사일 기술 등을 넘겨주면 좌시하지 않겠다, 보복하겠다라는 입장을 알렸나”라고 묻는 말에 “그런 내용을 밝혔다”고 답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북러 정상회담 이후 이뤄진 러시아 외무부와 주러 한국대사관 사이의 소통 내용을 질의했다.
박 장관은 러시아가 우리 측에 전달한 내용을 묻는 말에 “양국(북러) 간 우호와 관계 증진을 위해 여러 내용에 관한 대화가 있었(는 것)”이라며 “군사협력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없었다”고 전했다.“북한이 요구하는 미사일 기술 등을 건네기로 했는지 질문했냐”는 하 의원의 질의에는 “그런 부분에 대한 내용도 러시아에 확인을 요청했다”고 답했다.한미 당국은 최근 북러 간 해상 컨테이너 운송 등의 정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보낼 무기를 러시아에 제공했다는 점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