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S 창설 74주년 기념세미나]   
[제1세션]
북핵 선제사용 위협에 대비한 안보전략
韓 美 핵공유 체제 구축 , 
中 압박 北 억제토록 해야
거부적 억제를 위한 압도적 국방력 강화
韓 美 핵전쟁 상황  염두
선제적 대비태세 갖춰야

한용섭 회장(전 국방대 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박휘락 한선재단 북핵대응연구회장이 ‘한미 핵공유 및 확장억제 태세강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어 양욱 교수(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가 ‘거부적 억제를 위한 압도적 국방력 확보’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발표 후에는 부형욱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과 유용원 조선일보 논설위원(군사전문기자)의 토론이 이어졌다.

박휘락 한선재단 북핵대응연구회장은 “한미 양국은 핵공유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북한의 비핵화와 연결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핵공유의 수준을 점진적으로 높임으로써 중국, 러시아, 북한으로 하여금 비핵화가 더욱 효과적이라고 판단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욱 교수는 “실현가능한 재래전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히려 더욱 중요한 것은 미국의 핵전력을 KMPR내로 끌어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하여 우리 군은 핵전쟁의 작계를 미군과 함께 준비하면서 본격적으로 핵전쟁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비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