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S PEOPLE]
102기 이근 대위
“‘수영금지’ 표지판 때문에 물에 빠진 사람을 돕지 않는다면 그건 범죄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그렇다 ”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던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씨가 6울27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쟁 경험이 있고 전투 기술이 있는 내가 우크라이나를 돕지 않는다면 그것 역시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근 예비역 해군대위는 2006년 미 버지니아 군사대학을 졸업, 2007년 해군OCS장교 102기로 임관했다. 해군 특수전전단(UDT) 등에서 복무하다 2014년 대위로 전역했다. 당시 소말리아에 파병돼 ‘인질 구출작전’ 등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3월 국제의용군 합류를 위해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했다가 5월27일 부상으로 귀국했다. 외교부는 여권법 위반 혐의로 이씨를 고발했다.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사진은 6월6일 현충일을 맞아 현충원을 찾아 묵념하고 있는 이근 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