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S 창설 74주년 특집] 
해군사관후보생(OCS)이란 ?  해군사관후보생(OCS·Officer Candidate School)은 해군사관학교 생도를 거치지 않고서도 해군 장교가 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1948년 6월 해사 내에 특별교육대를 설치하면서부터 비롯됐다.특별교육대는 사관학교 출신장교와 더불어 해군이 필요로 하는 유능한 장교 인력 수급에 적지 않은 몫을 했으며, 최초에는 시설·행정·의무 등 일부 특수 병과에 한해 비정기적으로 모집했다.
1948년 6월 29일 특별교육대에 제1기 74명이 처음 입교한 이래, 1967년 임관한 45기까지는 특과장교만을 배출했다. 1967년 45기부터 명칭을 ‘간부후보생’으로 바꾸었으며, 1972년 55기부터 현재와 같이 ‘사관후보생’이란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968년 1월 임관한 46기부터 항해 등 전투병과장교들이 최초로 임관했다. 2001년 7월 사관후보생 96기부터는 20명의 여군이 임관 대열에 합류했다.또 지난 2005년 창설 57년 만에 100기가 임관했고, 2022년 5월 132기가 임관함으로 OCS장교는 24,463명(해군 16,808명,해병 7,655명)에 이르고 있다. 
특별교육대 및 해군사관후보생대로 임관한 장교들은 해·육상 각급 부대에 배치돼 단기 및 장기 복무를 통해 해군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교대 5기 박옥규 해군참모총장, 특교대 6기 이용훈 해군참모총장 2명의 해군참모총장을 배출했고, OCS항해과 제독으로 84기 임중재 소장, 86기 안교진 준장(전역), 88기 박태규 준장을 배출했다. OCS장교 대부분은 일반대학을 졸업하고 병역의무를 위해 단기복무후 전역해 해군 장교로서의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각자 전공 분야에서 핵심 구성원으로 국가사회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해군OCS장교 선배 중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영웅 9기 임병래 중위를 제일먼저 꼽을 수 있고, 후배 중에는 해군 첫 여성 고속편대장 98기 안미영 소령, 해군 최초 해상기동헬기 여군 정조종사 108기 한아름 대위, 해군 최초 여군 상륙함 함장 98기 안미영 중령, 해군 최초 여군 전투함 함장 97기 홍유진 중령, 독도함 함장 92기 이희정 대령 그리고 훈련 중 순직해 보국훈장이 추서된 109기 김경민 소령, 111기 박유신 소령이 해군OCS장교의 귀감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