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S PEOPLE]
85기 박선규 마이더스HR 대표
한국경제 13번째 커리어 관리 컬럼 

박선규 마이더스HR 대표(OCS 85기, 중앙회 부회장)이 1월16일자 한국경제에 13번째 커리어관리 컬럼을 올렸다.
[리더십은 M 인사는 K…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라]지난해 연말에 이뤄진 국내 주요기업들의 임원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변화’와 ‘혁신’이 아닐까 생각됐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네이버가 81년생 대표를 비롯한 40대 경영진을 발탁하면서 세대교체를 통해 MZ세대를 품고 해외공략에 승부수를 던졌다는 것과 롯데그룹이 1979년 롯데쇼핑 출범 이후 ‘비(非)롯데맨’을 그룹의 유통 부문을 총괄하는 수장에 임명하였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이제는 근속으로만 승진이 보장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자신의 경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사람만이 '조직이라는 버스'에서 하차하지 않고 오랫동안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변화' 와 '혁신'이 생존 열쇠임인년 새해에 여러분은 경력관리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혹시 아직 생각을 못했다고 하는 분들은 우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드는데 투자해 보시길 권합니다.지난 달 만난 어느 기업의 CEO는 회사에서 분리되는 자회사 대표로 M팀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젊은 나이이지만 직무 전문성이 있고, 일을 잘 해서 후보군으로 적합하다 판단해 미리 점찍어 두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말입니다. M팀장은 실무를 하면서 경영진으로부터 “그런 일은 M한테 맏겨”라며 인정을 받고 있었고, 팀장으로서도 좋은 성과를 내면서 자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된 것이었습니다. 회사내에서 M팀장은 주어진 일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으며, ‘리더십은 M’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A그룹에서 인사를 담당하다가 계열사의 인사팀장으로 간 K팀장도 자기 브랜드를 잘 관리한 케이스입니다. 함께 일을 해 본 동료와 임원들이 “인사(人事)는 K 같은 친구가 해야 돼, K는 인사업무가 체질이야”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K는 주변사람으로부터 ‘인사(人事) 잘하는 사람’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경력관리를 위해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평범한 ‘나’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입니다. ‘이름값을 한다’라는 얘기를 들어보셨을텐데, 그 ‘이름값’은 곧 경쟁력을 이야기하며, 나아가 이는 업계에서의 영향력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