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EAN NAVY]
경항공모함 세미나(섹션 3)
경항공모함이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마지막 3세션에서는 길병옥 교수가 ‘경항공모함의 국가안보전략 및 국가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제시했다. 길 교수는 “경항모전단 건설은 국가안보 확립과 경제성장, 첨단 핵심기술 개발 모두에 기여할 수 있는 국방 뉴딜 정책”이라며 “미·영국의 항공모함 건조 사례를 볼 때 국내 개발을 전제로 하면 조선업 20조 원, 항공우주산업 2.7조 원 등 산업계 추산 경제적 파급효과는 향후 약 35.8조 원”이라고 전망했다.
경항공모함 건조시 경제적 파급효과 35조원
이어 “지난 반세기 동안 국방 연구개발 투자는 투자액 41.2조 원 대비 10배 이상인 442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경항공모함 건조 사업은 방산 내수시장 활성화와 수출 증진,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선순환적 방산 생태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방위사업청 김은성 방위산업진흥국장은 “경항모 사업을 미리 추진했던 국가들의 사례를 살펴보고, 기술발전 추세를 예측함과 동시에 우리 기술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또한 사업 과정에서 국산화 비율을 높이고, 육·해·공군, 해병대 연합전력 등에 통합된 노력이 이뤄져야만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군은 이날 세미나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최신 경항공모함 개념도와 경항공모함전투단 항진도를 최초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