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Y NEWS]

해군1함대 815함 강원함

75년전 그날의 감격을 기억하며 

함미갑판에 대형태극기 게양


광복 75주년을 맞아 선체번호가 ‘815’인 해군1함대 강원함 승조원들이 출항에 앞서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절을 축하하고 동해 수호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 제공=박보훈 중사

  1함대 소속 강원함은 지난 8월13일 함 총원이 참석한 가운데 함미갑판에서 대형 태극기 게양식을 하고 ‘대한민국 광복 75년’ 문구와 태극기를 흔들며 동해 수호 의지를 다졌다.

  강원함에 광복절이 더 특별한 이유는 함정 고유번호인 선체번호(Hull number)가 ‘815’이기 때문. 해군 함정은 각각 선체번호가 부여되는데 강원함과 같은 호위함은 800번대로 시작한다. 

  첫 건조된 인천함이 811번이고, 네 번째 건조 함정인 강원함은 815를 부여받았다.행사를 주관한 박주현(중령) 강원함장은 “함정의 선체번호와 광복절 날짜가 동일하기에 광복 75주년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며 “다시는 뼈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굳건한 대비태세로 동해를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