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YOCS MAGAZINE
OCS 매거진 2019.12.01.
(사)해군OCS장교중앙회

모바일 OCS 매거진 12월호 순서

[OCS NEWS]

2019정기총회 및 송년회 12월18일

127기 임관식, 102명 해군소위 임관

심윤조 회장, 해군사관학교장 예방 및 127기 특강

[국방일보]해군OCS명예구보 12.7km완주

사회봉사단 11월 의료봉사 , 12월 나눔봉사

121기 단기장교,127기 예비장교 특강

OCS 발전기금 150,805,000원

[OCS 동정]

52기 박상은 명예회장, 한국학술연구원 포럼

60기 최창식 前서울시 중구청장

71기 아시아매래연구원 이사장

70기 김두영 경남지회장

80기 김현수 대한조선학회장

72기 차동엽 신부 선종

[커뮤티티 동정]

73기(해간67기) 히말라야 차마고도 트래킹

산악회, 2019 송년산행

골프회, 2019 납회 성료

[해군소식]

제54대 해군사관학교장 박기경 중장 취임

제28대 해군작전사령관 이성환 중장 취임

제27대 해군2함대사령관 유근종 소장 취임

[북핵 잠망경]

北, 초대형 방사포 연속발사 간격 단축

北, 12월 31일 핵실험이나 ICBM 쏠 가능성

[안보 파수꾼]

"北, 서해 섬 군사시설 구축은 NLL무력화 의도"

[focus column]

퍼펙트 스톰

[알림]

OCS 정기총회 및 송년회 12월18일(수)

[OCS NEWS]

2019 정기총회 및 송년회

12월 18일(수) 18:30-21:00 서울 해군호텔

   (사)해군OCS장교중앙회 2019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12월 18일(수) 18:30분부터 서울 해군호텔에서 열린다.

   18:30 - 19:00  환영리셉션(접수 및 인사)

   19:00 - 19:30 정기총회 

   19:30 - 21:00  송년회

송년회 찬조 및 기부현황 11월28일 현재

☆ 2019 정기총회 및 송년회 11.28. 현재 찬조 현황이다.

70 심윤조 회장 100만원

55 김동건 명예회장 100만원

56 조장현 고문 100만원

63 김종진 명예회장 100만원

70 박영준 동문 100만원

70 임점섭 수석부회장 100만원

71 박진 고문 100만원

71 오승훈 동문 제주 쿠지홀리데이펜션(구,아일랜드산타) 1박 숙박권 4매

75 최홍윤 부회장 100만원, 호텔 인나인 코너스위트 1박 숙박권, 2인 뷔페권

76 서인철 동문 Navyocs T-셔츠 참가자 전원

79 장윤상 동문 호텔인터불고대구 스위트룸 1박(2인 조식 포함) 숙박권

79 김  경 부회장 겸 명동광화문지회장  50만원

80 최장순 부회장 50만원

84 전주민 부회장 50만원

88 손주영 부회장 한국도자기 머그잔 세트 6개

참가자 선물 :

Navyocs T-셔츠, 기념타월, 2019년 해군달력

[OCS NEWS]

대양해군 대한민국 해군이 자랑스럽다

127기 해군 89명, 해병 13명 총 102명 임관

   제127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임관식이 11월29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임관하는 해군·해병대 장교는 총 102명이다.  해군 89명(女 18명), 해병대 13명의 신임장교들이 영예로운 계급장을 받았다.

  신임 해군·해병대 장교들은 지난 9월 16일 입대해 해군사관학교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11주 동안 교육훈련을 받았다. 군인화·장교화·해군화의 3단계 교육훈련 과정을 거치며 사명감과 명예심, 군사지식과 강인한 체력, 부대 지휘능력 등을 함양했다.

  이번 임관식에서 국방부장관상은 최준석(22·정보통신) 해군소위와 최희영(26·보병) 해병소위가, 합참의장상은 노정환(27·함정) 해군소위와 변인영(24·보병) 해병소위가 수상했다. 또 해군참모총장상은 김소영(22·함정) 해군소위와 정성엽(23·보급) 해병소위가, 해병대사령관상과 해군사관학교장상은 김균호(26·보병) 해병소위와 변석현(22·함정) 해군소위가 각각 수상했다.

  박기경 해군사관학교장은 축사를 통해 해군·해병대 신임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하면서 “해군의 일원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광활한 바다에서 여러분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해군·해병대 장교들은 앞으로 병과별 초등군사교육을 거친 후 각급 부대에 배치돼 조국 해양수호의 임무를 시작한다.

  해군사관후보생(OCS) 제도는 젊은이들에게 해군·해병대 장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1948년 처음 도입됐다. 현재까지 2만3000여 명의 해군·해병대 장교를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점섭(70)수석부회장, 김두영(70)경남지회장, 이원율(80)사무총장, 김현수(80)대한조선학회장, 송태호(84)사무국장, 최성준(84)대경회 사무국장, 조성민(85)부회장이 참석 하였다.

[OCS NEWS]

심윤조 회장, 해사교장 예방

장교교육대 훈육관 격려 및 127기 특강

  (사)해군OCS장교중앙회 심윤조 회장은 11월 20일(수) 경남지회 김두영 회장과 중앙회 이원율 사무총장과 함께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하여 11월15일 취임한 박기경 교장(중장, 해사40기)을 예방하여 인사를 나눴다.

이어서 장교교육대(대대장 해사 52기 강형구 중령)로 이동하여 훈육관들을 격려한 후, 훈련중인 127기 예비장교들을 대상으로 "한반도와 국제정세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였다. 그리고 "임관까지 남은 기간 훈련을 무사히 받고 멋진 해군 장교로 임관하기를" 당부하였다. 

  한편 장교교육대에서는 그간 중앙회 심윤조 회장의 후배들에 대한 사랑과 장교교육대에 대한 지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훈육요원들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OCS NEWS]

OCS 127기 명예구보 국방일보 소개

해군 OCS , 명예구보 12.7km 완주

 

    (사)해군OCS장교중앙회 명예구보지원단(단장, 69기 박만화)에서 11월15일 실시한 127기 명예구보가 국방일보에 소개됐다. 다음은 국방일보에 게재된 기사이다.

 

  해군사관학교는 지난 15일 제127기 해군사관후보생(OCS·Officer Candidate School) 89명을 대상으로 명예구보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명예구보 훈련은 사관후보생의 전통과 맥을 잇는 신성한 의식이자 통과의례로, 장거리 구보를 통해 후보생들에게 성취감을 부여하고 극기심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시행한다는 게 해사 측 설명이다.

  이날 후보생들은 해군 진해기지 영내에서 단독무장을 하고 임관 기수를 상징하는 12.7㎞를 완주했다. 특히 이번 명예구보에는 80세의 최고령 참가자 이소웅(OCS 42기) 예비역과 박만화(OCS 69기) 명예구보 지원단장 등 OCS 선배 장교 40여 명으로 구성된 명예구보 지원단이 동참해 훈련의 의미를 더했다.

  명예구보 지원단은 이번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개인 체력훈련을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들은 전 구간을 완주하며 명예로운 해군 장교의 길을 걸어갈 후배들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9주간 진행된 군인화·장교화 단계를 마친 OCS 127기는 앞으로 2주간 해군화 단계를 거쳐 오는 29일 해사 연병장에서 해군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국방일보 11월16일 안승회 기자)  

[OCS NEWS]

OCS 사회봉사단 지난 5년의 발자취 요약

11월 의료봉사 실시,12월 나눔봉사 계획

  (사)해군OCS장교중앙회 사회봉사단(단장, 48기 김국호)은    11월7일에는 격월로 방문,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해군잠수함사령부를 찾아 장병 및 가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12월 중에는 강서구청(구청장, 88기 노현송) 지역에서 연탄과 이불 나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99기 홍진현 사회봉사단 부총무는 2019년을 마무리하며 사회봉사단 밴드에 그동안의 사회봉사단 발자취를 올렸다.

[사회봉사단 발자취]

2014년 세월호 사고 수습 고생한 SSU 대원들을 위해그해 12월 의료봉사 시작.

2015년 진해 해군 부대 의료봉사, 격월로 진행.

2016년 5월 2함대 의료봉사 시작, 2함대 관할 도서지역 가정의약품 전달.

2017년 9월 2함대 23고속전대 해군봉사단 자매결연 후 2018년 6월까지 매달 봉사활동 실시.

2017년 잠수함사령부 의료봉사

2018년 5월까지 격월로 실시.

2019년 1월 잠수함사령부 909교육전대와 의료봉사단 자매결연 후 의료봉사 재개.

 

[OCS NEWS]

121기 단기장교 , 127기 예비장교 대상 특강

" 취업과 진로 결정 및 경력 관리 "  주제

 

 

   121기 단기장교 전역행사 및 127기 예비 소위들에 대한 특강이 11월 14일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있었다. 행사에는 경남지회 김두영(70기) 회장과 중앙회 박선규(85기) 부회장, 이원율(80기) 사무총장이 참석하였다.

  이날 특강은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방송출연 경력과 공무원 면접 등으로 노하우가 쌓인 85기 박선규 중앙회 부회장(마이더스HR 대표)이 11월말 전역하는 121기 후배들과 11월 29일 임관예정인 예비소위 후배들에게 취업과 진로 결정 및 경력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강이 끝난 후에는 121기 전역장교를 위한 전역축하행사가 해군사관학교장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축하행사에도 김두영 경남지회장, 이원율 사무총장, 박선규 중앙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OCS NEWS]

OCS발전기금 150,805,000원 출연

2019년 11월 30일 현재 

  (사)해군OCS장교중앙회 발전위원회(위원장, 55기 김동건명예회장)에서는 2019년 11월 30일 현재 OCS발전기금 출연금액은 150,805,000원이라고 발표했다.

[개인]

03 송진환 10 만원

48 조우철 명예회장 300 만원

52 이순형  1,000 만원

53 정도언 고문 100 만원

55 김동건 명예회장 1,000 만원

55 고석구 10 만원

55 박영배 10 만원

55 심형보 20 만원

55 염용건 100 만원

56 조장현 고문 500 만원

60 김병일 명예회장 500 만원

63 김종진 명예회장 1,000 만원

65 이규형 100 만원

65 황경남 100 만원

66 박정우  자문위원  50 만원

69 박만화 100 만원 

70 심윤조 회장 1,000 만원

70 이범영 10 만원

70 김명준 20 만원

73 이세일 부회장 100만원

75 최홍윤 부회장 500만원

79 김 경 부회장 300 만원

80 김 태 10 만원

80 오영달 50 만원

80 이동영 10 만원

80 이종석 500 만원

80 황 욱 10 만원

82 신주원 10 만원

82 이동춘 부회장 50 만원 

83 김칠용 30 만원

84 이재남 10 만원

84 임중재 20 만원

84 김명현 10만원

84 전주민 부회장 500 만원 

85 김선기 10 만원

85 조성민 부회장 20 만원

86 박범진 10 만원

86 유승근 부회장10 만원

86 김완수 10 만원 

87 박수홍 10 만원

87 박일수 10 만원

88 김판섭 100 만원

88 남광우 10 만원

88 박상규 10 만원

88 박주한 20 만원

88 손주영 부회장100 만원

88 양기표 10 만원

88 이상열 20 만원

92 박충순 10 만원

92 이용규 10 만원

92 류재혁 10 만원

93 조건우 10 만원

93 김영배  93 만원 

94 손성기 20 만원

95 김갑진 10 만원

95 안남수 10 만원

95 안중근 10 만원

95 최문영 50 만원

100 윤여미 10 만원

106 김연미 10만원

[동기회]

48 동기회    300만원 

55 동기회    100 만원

63 동기회 1,000 만원

65 동기회 1,000 만원

66 동기회    500 만원 

70 동기회 1,500 만원

79 동기회    100 만원

80 동기회 1,500 만원

85 동기회    100 만원

[지회,동호회]

대구경북지회 137.5 만원

명동광화문지회 200 만원

(합계 150,805,000원)

 

[인사동정] 

52기 박상은 명예회장

한국학술연구원 제16차 코리아포럼

"문재인 정부 전반기 평가와  후반기 과제" 주제로 열려

    

52기 박상은 명예회장(한국학술연구원 이사장)이 11월14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제16차 포럼을 개최했다.

  "문재인 정부 전반기 평가와 후반기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축사를 하였다.

  이어 김영래 아주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경제분야, 법과 제도분야, 정치분야 3개 분야에 걸쳐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경제분야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의 경제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김정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발표를 하고 김경수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가 토론을 했다. 법과 제도분야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의 법치주의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송기춘 전북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하고, 장명수 고려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했다. 정치분야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과 방향,평가와 대안을 주제로 박영립 연세대학교 교수가 발표를 하고, 고세훈 고려대학교 명예교수가 토론을 했다. 이날 포럼에 55기 김동건 명예회장이 중앙회를 대표해 참석했다.

[인사동정]

60기 최창식 前 서울시 중구청장

"공정한 교육비전" 발표회 소개 

   60기 최창식 前 서울시 중구청장이 11월12일 중구 배제학당박물관에서 있었던 "개개인의 성장을 위한 공정한 교육비전" 발표회를 중앙회 카톡에 소개했다.다음은 최창식 前중구청장이 올린 글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개개인의 성장을 위한 공정한 교육비전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조기에 입법화되는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희망이 되길 기원합니다."

 

71기 박   진 아시아미래연구원 이사장

아시아미래연구원 정기총회 마치고 감사의 글

"감사드립니다.어제 초겨울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저희 아시아미래연구원 창립 6주년 2019 송년만찬에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고 성원해 주신 김동건 명예회장님, 조우철 고문님, 김종진 명예회장님, 축하화환을 보내주신 심윤조 회장님, 강석영 후배님, 호텔 인 나인 최홍윤 후배님, 박선규 후배님, 김진형 제독을 비롯한 해군동지 선후배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행사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

[인사동정]

70기 김두영 경남지회장

해군 행사 및 OCS 행사 최우선 참석

  70기 김두영 경남지회장은 중앙회 심윤조 회장과 동기로 해군 행사와 OCS행사에 최우선적으로 참석하고 있다. 경남지역의 OCS동문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면서, 지역적으로 해군사관학교와 가까운 관계로 이번 11월15일에 있었던 박기경 해군사관학교장 취임식, 이성환 해군작전사령관 취임식에 참석하였고, 121기 전역축하행사, 127기 특강,등 행사에 OCS를 대표해 참석했다.

(사진)경남지회 김두영 회장(오른편)과 중앙회 이원율 사무총장이 11월15일 해군작전사령관 이취임식 참석후 틈을 내서, 해군특수전전단(전단장 해사42기 권정섭 준장)을 방문하여 격려하였다.

 

80기 김현수 대한조선학회장

서울경제 신문과 취임 인터뷰

  지난 12일 국내 조선업계에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이 10월 발주 물량을 싹쓸이하며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는 것이다. 글로벌 선박·해운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 수주량에서 한국이 695만CGT로 611만CGT에 그친 중국을 앞지르고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조금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세계 조선산업 업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무엇보다 한국타도를 외치는 중국과 일본이 호시탐탐 역전을 노리는 상황이다. 특히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조선업계는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등 고부가가치선까지 넘보고 있다. 여기에 내년부터 적용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와 함께 기술진보에 따라 스마트선박 등 조선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데 노조의 반발로 구조조정은 지지부진하다. 최근 김현수 대한조선학회장(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을 만나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글로벌 환경에서 한국 조선업이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등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글로벌 조선시장 상황은.

△지금 글로벌 조선시장은 모든 플레이어들에 어려운 시기다. 신조선 발주가 증가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올 10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1,769만CGT가 발주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감소한 수준이다. 결국 조선소에서는 도크가 충분히 차지 않고 있다. 이는 일감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매출 하락으로 고정비가 증가한다는 뜻인데 이런 상황이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없다. 이렇게 되면 인력관리나 기술투자 등이 어렵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간 1,000만CGT는 수주가 돼야 하는데 10월까지 695만CGT를 수주하는 데 그쳤기 때문에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조선·해운시장에서 가장 나쁜 점은 시장 상황이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여건에서는 어느 선주도 전략적으로 과감히 투자(발주)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서도 우리 조선업이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탈환했다. 지속 가능한가.

△지속 가능하다. 국내 조선사들은 고부가가치선 등 기술력 우위를 바탕으로 일정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내년 IMO 환경규제 발효를 기점으로 점차 강화될 규정들은 우리 조선사들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IMO 2020’은 황산화 물질 함량을 기존 3.5% 이하에서 0.5% 이하로 낮추게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는 신조선뿐만 아니라 약 10만여척에 달하는 현존 선박까지 적용범위가 확대되는 만큼 그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탈황 장치를 만드는 기자재 업체와 선박수리 조선소, LNG 연료추진 선박이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를 개발해 만드는 대형 조선소 등이 수혜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무래도 이 분야에서 앞서는 우리 업체들의 선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학회장으로 포부는.

△첫째는 국제화 강화다. 국제화와 관련해 나름 체계를 갖추고 있으나 학회 주관으로 운영되는 국제 학회가 아직 없는 상태다. 세계 1위 조선국 위상에 미흡한 측면이 있다. 따라서 올해와 내년 열심히 준비해서 학회 창립 70주년이 되는 2022년에 첫 국제학회가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두 번째는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 마련이다. 요즘처럼 조선경기가 어려울 때 학회 재정이 심하게 어려움을 갖는 구조적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나름의 방안을 마련해 보려고 한다. /임석훈 논설위원

[인사동정]

72기 차동엽 신부 선종

神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하나?

  베스트셀러 『무지개원리』의 저자인 차동엽(세례명 노르베르토) 신부가 11월12일 새벽 선종했다. 향년 61세. 차동엽 신부는 해군OCS 72기로 해군 군종신부로 사역을 했다.고인은 가톨릭계의 ‘스타 신부’였다. 저서 『무지개원리』는 100만부 이상 팔렸고, 단일 저서로는 가톨릭 출판물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다. 그밖에도 『잊혀진 질문』『뿌리 깊은 희망』등 40여 권의 책을 집필했다. 1958년생인 고인은 서울 관악산의 달동네 난곡에서 자랐다. 연탄과 쌀배달을 하며 가난한 유년기를 보냈다. 81년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가톨릭대에 들어가 91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미국 보스턴 대학에서 수학하고,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성서신학으로 석사, 사목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인천 가톨릭대 교수를 역임했고, 성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미래사목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했다. 2006년에는 미래사목연구소의 후원 계좌로 100만원이 입금된 적이 있었다. 입금자 이름은 ‘김수환’이었다. 연구소 직원들은 다들 “동명이인이겠지”생각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김수환 추기경이 소리소문 없이 후원을 한 것이었다. 차 신부가 뒤늦게 인사를 하자 “차 신부님의 모든 일을 후원합니다”라며 응원의 한 마디도 잊지 않았다. 고인은 가톨릭계에서는 긍정적 의미의 ‘별종’이었다. 제도와 조직에 갇히지 않고 미래사목연구소를 따로 꾸려서 ‘가톨릭의 앞날’을 고민했다. 건강은 썩 좋지 않았다. 간혹 바깥에서 점심약속을 할 때면 자신의 도시락을 따로 싸 가지고 다녔다. 간의 해독력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였다. 그런데도 치열한 집필과 강연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2009년 ‘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150돌’을 맞아 중앙일보가 마련한 ‘물리학자-신부의 열린 대화’에서는 물리학계의 거두 장회익 서울대 명예교수와 함께 ‘창조와 진화’를 주제로 놓고 깊이 있으면서도 열려 있는 대화와 토론으로 독자들을 감동시켰다. 당시 고인은 “우리는 시공간의 제약을 받는 3차원에 살고 있다. 그런데 하느님은 3차원 너머에 계신 초월적인 존재다. 그러니 하느님의 창조는 3차원에서 이뤄진 게 아니다. 4차원이나 5차원, 아니면 6차원 너머에서 이뤄졌을지도 모른다. ‘하느님이 실제 진흙으로 인간을 빚었다’는 이해 방식은 3차원적 사고에 갇힌 거다. 그런 생각은 신앙적으로 더 큰 잘못이다. 초월적 존재의 하느님을 인간의 3차원적 사고 안에 가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그걸 떠나 계신 분이다”라며 “창조론과 진화론은 대립하지 않는다. 우리는 진화론 속에도 창조의 손길이 있다고 본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또 삼성의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이 타계하기 한 달 전에 천주교 신부에게 건넸던 24개의 종교적 물음에 대해 차 신부가 답하기도 했다. 20년 넘게 잠자던 질문지가 고(故) 박희봉 신부와 고인의 은사인 정의채 몬시뇰을 거쳐 차 신부에게 전해졌다. 고인은 질문에 대한 답을 모아서 『잊혀진 질문』이란 책으로도 출간했다. 이병철 회장이 “신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 신은 왜 자신의 존재를 똑똑히 들어내 보이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고인은 “우리 눈에는 공기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공기는 있다. 소리도 마찬가지다. 인간이 감지할 수 있는, 알아들을 수 있는 소리의 영역이 정해져 있다. 가청영역 밖의 소리는 인간이 못 듣는다. 그러나 가청영역 밖의 소리에도 음파가 있다. 소리를 못 듣는 것은 인간의 한계이고, 인간의 문제다. 신의 한계나 신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장례미사는 11월14일 오전 10시 답동주교좌 성당에서 거행됐다. 인천 서구 백석하늘의 문 성직자 묘역에 모셨다.

[커뮤니티 동정] 

73기(해간67기) 해군해병동기회 5명

히말라야 차마고도(茶馬古道)트래킹

  지난 11월4일부터 16일까지 73기(해간67기)해병 해군 동기 5명이 중국 쿤밍으로중국의 차와 티베트의 말을 교역하던 중국의 높고 험준한 옛길,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교역로인 차마고도[茶馬古道] 트래킹에 올랐다.

  눈에 덮인 5,500m 옥룡설산의 4,680m고지까지 등정을 했고, 길이가 약5,000km인 험준한 차마고도 길에서 해발고도 2500~4,000m 아찔한 협곡을 2박3일 트래킹하였으며, 6,740m의 매리설산에 4,000m까지 등정을 하고 돌아왔다참여자 : 박인철, 박찬기, 양세욱, 조진수, 최진철

[트래킹 참고사항]

고산증세 :

전체 일정을 쿤밍에서 이틀, 리장에서 이틀, 호도협 트래킹 2박3일, 샹그릴라에서이틀 숙박후 매리설산에 들어가는 것으로 계획을 수립했고 전체인원이 잘 적응해서두통 같은 심한 고산증세는 없었으나, 매리설산에서 하루에 고지대-저지대를 왕복하다보니 밤부터 새벽까지 편안히 숨을 쉬지 못할 정도의 증세가 있었음옥룡설산 4,680m등정시 약200m를 걸어 올라갈 때 약간의 어지러움과 숨이 차서상당히 힘이 들었음 (한명만 산소 흡입 등정함)

현지음식 :

운남성 현지는 쌀국수와 훠궈, 매리설산 더친에선 야크고기 훠궈를 먹을수 있었고 2박3일 트래킹 도중 객잔에서는 볶음밥과 감자, 가지볶음, 탕 등을 먹었음 13일 동안 현지음식에 적응되어 한국음식은 먹지않았고 찾을수도 없었음.

일반현황 :

최근에 결재시스템이 완전히 바뀌어서 微信 wechat 이 없으면 상당히 불편함 일반 신용카드는 거의 사용 가능한 곳이 없고, 微信 wechat이나 위안화 현금을 요구함

통신문제 :

3만9천원으로 30일간 로밍 사용 가능한 서비스 구매, 현지에서 깊은 산속 말고는 통신 장애가 없었고 데이터 및 한국으로 전화를 무제한 사용 하였음

경비 :

인당150만원으로 항공료, 고속철, 숙박비, 식사비 등 전체 비용을 해결하였음

※인생의 30년을 자식으로, 또 다시 30년을 아버지로 힘들게 살아온 우리들이제 남은 30년은 무거운 짐을 벗고 홀가분하게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무척 행복한 친구들이라고 모두들 느꼈다.

[커뮤니티 동정] 

산악회 2019송년산행

12월 14일(토) 오후2시부터 청계산

   (사진) 11월16일 청계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운무와 구름이 산 아래 깔려 바다처럼 보인다.

  (사)해군OCS장교중앙회 산악회(회장, 77기 김정수)는 2019년도 송년산행을 12월 14일(토) 오후 2시부터 청계산에서 갖는다고 공지했다.다음은 산악회 송년산행 공지내용이다.

1.일 시 : 12월 14일(토), 오후 2시

2.집결지 : 애마가든(02-576-1004)서울특별시 서초구 원터6길 8( 원지동 372-7)

3.준비물 : 간단한 식음료, 방한복, 스틱, 아이젠 등 

4.산행코스 : 1400 - 1600시 애마가든 - 매봉1600 - 1630시 정상주1630 - 1800시 매봉 - 애마가든1800 ~ 뒤풀이 (애마가든)

 

골프회 2019 납회 성료

2020년 시구회는 3월에 갖기로

(사)해군OCS장교중앙회 골프회(회장, 70기 임점섭) 2019년 납회가 지난 11월 19일 해군2함대 만포대 체력단련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다음은 90기 김종국 골프회 총무가 밴드에 올린 행사후기이다.

 "비록 11월 첫 눈이 내리고, 쌀쌀한 바람이 불었지만 간간이 따뜻한 햇살에 따사로움이 있는 가운데 라운딩을 하였습니다.그 결과우승 : 80 강필식 준우승 : 65 이성윤, 이애련 교수 부부 메달리스트 1위 : 73 김태형 메달리스트 2위 : 88 손주영 롱기스트 : 94 손성기 니어리스트 : 90 송선희 최다타수상 : 84 최현모, 88 김판섭 다버디(다음년에 버디) 상 :70임점섭, 사33 윤원식80 최장순, 이원율, 윤치무, 김병호84 전주민90 김종국

  내년에도 이 곳 해군 2함대 만포대 체력단련장에서 3월 시구회를 시작으로11월까지 정기 라운딩을 할 예정입니다.보다 많은 동문 골퍼가 참여하여 보다 즐거운 골프회로 거듭나는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해군 OCS 골프회 회장 임점섭(70)

수석부회장 김태형(73)총무 김종국(90)

[해군소식]

제54대 해군사관학교장 박기경 중장 취임

제54대 해군사관학교장에 박기경 중장(해사 40기)이 취임했다. 취임식은 11월 15일 오후 3시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있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경남지회 김두영 회장과 중앙회 이원율 사무총장이 참석하였다.

제28대 해군작전사령관 이성환 중장 취임

제27•28대 작전사령관 이취임식이 11월 15일 오전 10시30분 부산 작전사령부 연병장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거행됐다.해사40기 박기경 중장이 이임하고, 해사41기 이성환 중장이 취임했다. 이취임식에는 경남지회 김두영 회장과 중앙회 이원율 사무총장이 참석하였다.

제27대 해군2함대사령관 유근종 소장 취임

제27대 해군 2함대사령관에 유근종 소장이 11월19일 취임했다.유 신임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필승 함대의 전통을 이어가자"며 "이를 위해 '지금 싸워도 이길 수 있는 전투태세 완비', '필승의 정신무장 강화', '현장중심의 부대관리 강화'에 힘 써달라"고 말했다.유 신임 사령관은 해사 44기로 1990년 임관해 율곡이이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 해상전력과장, 인천해역방어사령관, 합참 전략기획본부 전력1처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2함대사령관 취임식에는 본회에서 60기 김재천 중앙회 고문이 참석했다.

 

[북핵 잠망경]

 北 초대형 방사포 연속발사 간격 단축

   북한의 차륜형 이동식 발사대(TEL) 위 4개 발사관 중 1개에서 발사체가 화염을 뿜으며 치솟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두 번째 발사체가 발사되는 모습. 북한이 개발 중인 초대형 방사포는 발사 간격이 19분(9월 10일)→3분(10월 31일)→30초(28일)로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북한이 이번 도발로 초대형 방사포의 연발 사격 능력을 어느 정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지난 8월 초대형 방사포 1차 도발 당시 17분 간격으로 2발을 발사했다가 2차 도발 때는 19분 간격으로 발사했다. 지난 10월 3차 발사 때는 3분 간격으로 2발을 발사했는데 이번엔 30초 연발 사격에 성공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지금까지 북한이 남한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는 스커드 계열 미사일뿐이었는데, 이제는 방사포로도 타격이 가능하도록 단거리 무기 체계의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정부 소식통은 "초대형 방사포 이동식 발사 차량은 4발을 탑재할 수 있게 설계돼 북한은 앞으로 4발을 30여초 이내 간격으로 연속 발사할 때까지 시험 발사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제시한 미·북 담판의 '연말 시한'까지 강도를 높여가며 군사 도발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북한의 도발은 사실상의 폭격 훈련이었던 전투비행술 대회(16일 보도), 후방 교란용 AN-2기를 이용한 낙하산 침투 훈련(18일 〃), 서해 창린도 해안포 도발(23일)에 이어 이달 들어서만 네 번째였다. 폭격→후방 침투→국지 도발→'수도권 불바다'를 각각 시사한 이 무력 시위들은 모두 한국을 겨냥한 것이었다.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은 "'연말 데드라인'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한·미를 동시에 압박하는 목적이 크다"고 했다. 국책연구기관 관계자는 "김정은은 내년 초 정상회담이라도 약속받기 위해 워싱턴의 관심을 끌기 위한 도발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북한이 트럼프에 대한 추수감사절 메시지로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북한 도발에 앞서 미국은 연이틀 고성능 정찰기들을 한반도 상공에 투입해 관련 동향을 정밀 감시했다. 민간 항공 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지상 표적 600개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는 조인트 스타즈(E-8C)와 미사일 발사 전후 발사되는 전자신호 포착이 가능한 EP-3E가 각각 28일 오전·오후에 수도권 상공을 비행했다. 전날에는 통신·신호 정보 수집 분석용 감청 정찰기인 리벳 조인트(RC- 135V)가 수도권 일대에서 작전을 벌였다.

  한편 이날 오전 서해 연평도에서는 10여발의 폭발음이 포착됐다. 군은 "북한군의 도발이나 훈련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광산 개발에 따른 폭발음으로 보고 있다"고 했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김정은이 연평도 포격 도발 9주기에 맞춰 해안포 도발을 감행한 이후 이 일대의 긴장감은 고조되고 있다.(조선일보 11월29일 김경화 기자, 양승식 기자)

[북핵 잠망경] 

"北, 12월31일 핵실험이나 ICBM 쏠 가능성"

     미국 전문가와 언론들은 북한이 미·북 비핵화 협상의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年末)'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을 경우 미·북 관계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던 '화염과 분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북한이 오는 12월 31일에 맞춰 핵실험이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등 고강도 무력 도발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했다.

  로버트 칼린 전 미 국무부 정보조사국 북한정보 분석관은 28일(현지 시각) 뉴욕 타임스(NYT)에 "현재 한반도 상황은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뒷걸음칠 시간이 많이 없다"면서 "미국은 활화산 위에 있다"고 했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탄핵 조사로 대북 외교에 집중할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미국과 북한이 서로 오판해 행동할 위험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12월 31일까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미국이 나오지 않으면 핵실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할 수 있다"며 "이럴 경우 대북 추가 제재가 가해질 것이고 미·북이 강경하게 대치하던 '화염과 분노' 상황으로 회귀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조선일보 11월30일 노석조 기자)

[안보 파수꾼]

美전문가, "北 서해 섬 군사 시설 구축은 NLL 무력화 의도"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대부분 섬에 군사 시설을 구축한 것과 관련, "백령도를 포함한 한국의 NLL 이남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고 NLL 이북 도서들의 군사기지화를 통해 향후 NLL 자체의 효력을 무효화시키려는 의도"라고 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의 움직임은 지난해 9·19 남북 군사 합의에 불완전한 형태로 남아있던 서해 평화지대 구상과 관련해 향후 논의가 이뤄질 때 유리한 고지에서 협상에 임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령도에 대해 노골적으로 영유권을 주장하지 않고 대신 인근 섬들을 군사기지로 만들어 향후 협상에서 자신들의 주장이 합리적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선제 작업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 국방정보본부는 국회에 제출한 '북한의 서해도서 요새화 작업 실태'라는 제목의 자료에서 북한이 2015년부터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 대부분 섬들에 군사 시설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연평도 인근 갈도와 아리도, 함박도 등 무인도를 군사기지화 하는 작업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특히 갈도에는 화포를 배치하고, 아리도와 함박도에는 레이더를 설치해 감시기지로 운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갈도, 아리도, 함박도를 제외한 다른 도서는 2015년 이전에 이미 군사기지화가 완료됐고, 북한 군이 주둔하지 않는 섬은 하린도, 옹도, 석도 3개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넷 연구원은 또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반응을 시험하려는 의도도 있다"며 "군사기지화에 대한 강력한 항의가 없을 경우 연평도 포격처럼 이들 도서로부터의 포격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서해 NLL 일대 군사기지화에 대해 미국과 한국이 소극적으로 대응하면 북한이 오판하도록 하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한미연합사 작전참모 출신인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도 이런 분석에 공감하면서 "중요한 것은 한미 군 당국의 대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 연합훈련의 조속한 재개가 필요하다"며 "특히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 유 예는 북한의 서해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버나드 샴포 전 주한 미8군 사령관은 "북한의 해안포 사격과 서해 NLL 일대 군사기지화는 남북 군사 합의의 취지인 신뢰 구축에 반하는 행위"라며 "북한의 잇따른 도발이 남북 간 신뢰 구축이라는 당초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한국은 9·19 군사합의의 철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11월28일 변지희 기자)

[focus column]

퍼펙트 스톰

빅터 차 美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한국 석좌

  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조건부로 연장함에 따라 악화 일로의 한·일 관계가 진정될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연기된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러나 이런 먹구름 뒤에 한·미 동맹에 치명적인, 훨씬 더 엄청난 폭풍이 몰려들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이 폭풍은 세 가지 방향이다.

첫째, 미·북 핵 협상이 올 크리스마스 이전에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별 성과 없이 끝난 하노이 정상회담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백악관을 떠났기 때문이다. 협상안은 '좋지 않은' 내용일 것이다. 북한 포기 핵 시설은 영변에 국한되고, 검증은 불가능할 것이며, 미국은 대북 제재를 해제하면서 많은 것을 양보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둘 다 김정은과 협상하는 데 많은 것을 걸고 있기 때문에 최선이 아닌 줄 알면서도 협상안을 받아들일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평화 선언을 통해 한반도 적대 행위 종식을 선언할 가능성도 크다.

둘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다. 협정 만료가 4주도 안 남은 현 시점에서 문 대통령이 미국의 50억달러 요구를 받아들이는 건 정치적으로 불가능하다. 양측이 현 협정을 1년 연장하자고 합의할 리도 없지만, 그런다 해도 트럼프는 이런 합의를 뒤집고 50억달러를 집요하게 요구할 것이다. 결국 협상은 연말에 결렬되면서 미국은 한국이 "감사할 줄 모른다"고, 한국은 미국이 "탐욕스럽다"고 말할 것이다.

셋째, 주한 미군을 보는 트럼프의 경멸적 시각이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자료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트럼프는 주한 미군은 돈이 너무 많이 들고, 불필요하며, 동맹국이 미국의 관대함에 무임승차해 이득만 얻기 때문에 미국 국익에 별 도움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주장을 1990년 이후 114번이나 했는데 놀라울 정도로 일관된다.올겨울 한국에 닥칠 '퍼펙트 스톰'은 북핵 협상 타결,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렬, 그리고 그 결렬이 초래할 트럼프의 행보다. 특히 한국이 50억달러 중 일정액 이상은 낼 수 없다고 거절할 경우, 분노에 찬 트럼프는 자신의 30년 확신에 따라 주한 미군 축소나 완전 철수를 들고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런 시나리오가 전문가들에겐 터무니없게 들릴지 모르겠다. 하지만 트럼프는 북한과 거래는 '좋은 친구'인 김정은과 맺은 '사상 최고의 거래'이고, 자신이 한반도의 전쟁을 끝냈으며, '감사할 줄 모르는' 한국인이 미군을 위해 돈을 내지 않는 데다 한국에는 평화가 왔기 때문에 이제 미국 젊은이들을 집으로 데려올 수 있게 됐다고 자랑스레 떠벌릴 것이다. 또 내년 대선 운동 땐 외국에 낭비되던 돈을 아꼈고 이 돈을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미국 우선)'에 쏟아부을 수 있게 됐다고 지지자들에게 말할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일하고 있거나 우호적인 한국 사람들은 미국 의회가 주한 미군 철수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공화당과 민주당에 한국에 대한 초당적 지지가 있는 건 맞는다. 하지만 주한 미군 철수 비용에 대해 의회 승인을 얻도록 한 국방수권법(NDAA)은 아직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미국 의원들은 내게 "트럼프가 북한과 협상을 타결할 경우,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하는 행동을 국방수권법 하나로 막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하곤 한다. 이런 상황은 한 번도 벌어진 적이 없고, 미국의 헌법적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전 한·미 관계라면 한국은 워싱턴에 있는 친구들에게 의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외교에 회의적이었던 모든 워싱턴 전문가를 한국 정부가 예외 없이 비판하면서, 한국이 기댈 만한 워싱턴의 선의는 거의 말라버렸다.트럼프가 시리아의 쿠르드 동맹을 배신했을 때 그랬던 것처럼, 트럼프의 정책에 반대하는 국가 안보 지향적 공화당 의원들이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미 상원 의원 중에서 이런 든든한 후원자를 양성하는 데 별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미국 우선주의'를 주장하는 랜드 폴 같은 상원 의원은 계속 트럼프 귀에 대고 "한국은 잘사는 나라이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나라다. 미국은 한국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부추기고 있다.

  나는 이런 결과를 정말 보고 싶지 않다.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일차 적 비난의 화살은 동맹을 거래 대상으로 보는 트럼프와, 그런 트럼프를 김정은과 협상하는 데 매달리게 한 문 대통령에게 향할 것이다. 그러는 사이 한국엔 만신창이가 된 대미(對美) 동맹, 고장 난 한·일 관계만이 남을 것이다. 동시에 러시아는 한국 영공을 계속 침범할 것이고 중국은 사드 문제로 경제적 압박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그야말로 '퍼펙트 스톰'이다.(조선일보 11월30일 빅터 차 美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 석좌)

[알림]

[2019년 12월 행사안내]

12(목) 경남지회 송년모임

14(토) 산악회 2019 송년산행

18(수) OCS 정기총회 및 송년회

 

[커뮤니티 모임 안내]

★골프회 : 3월-11월 3번째 화요일

★산악회 : 매월 2번째 토요일

★명동광화문OCS : 매월 3번째 화요일

★강남OCS : 격월 3번째 목요일

★여의도OCS : 매월 2번째 화요일

★분당OCS : 매월 2번째 목요일

★인천OCS : 매월 세째 목요일

★경인남부OCS : 홀수월 3번째 화요일

★구대장모임 : 3,6,9,12월 3번째 목요일

★안양OCS : 짝수월 두번째 화요일

★young OCS모임 : 90기 이후 모임

★대전세종충청지회 : 격월 2번째 목요일

[회비납부안내]

납부계좌 ; 하나은행 404 910009 92304

(사)해군사관후보생장교중앙회

회장 년1,000만원 이상

부회장 년 100만원 이상 

단체장(지회,동호회) 년 50만원 이상

고문,자문위원 년 50만원 이상

기수별 년 30만원 이상

자동이체(CMS) 회원 월 1만원 이상

 

[OCS발전기금 모금안내]

납부계좌 ; 하나은행 779 910016 13104

(사)해군사관후보생장교중앙회

개인 10만원 이상

기수 50만원 이상

기부약정 및 입금 연락처 :

이원율 사무총장 010-6231-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