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정]
92기 김형준 대령
국내최초 중형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초대함장
도산안창호함 초대 함장에 OCS 92기 김형준 대령이 임명됐다. 김형준 함장은 손원일함 인수작전관, 장보고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방위사업청 차세대잠수함사업단에서 최근까지 3000톤급 잠수함 사업을 담당했다.
도산안창호함은 지난해 9월 14일 진수한 국내 최초 3천t급 중형 잠수함이다.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했다. 안창호함은 기존 실전에 배치된 잠수함 1천200t∼1천800t급보다 2배가량 크다. 길이 83.3m, 폭 9.6m, 속력은 37㎞다. 탑승 인원은 50명이다.
해군은 독립운동과 민족번영에 이바지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함명을 도산안창호함으로 명명했다. 도산안창호함은 전력화 과정 등 평가를 거쳐 2020년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