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2019예술농부 휴먼 아카데미 이종란 농부편

 

 

농부와 예술가의 만남 ‘예술농부 휴먼 아카데미’가 지난 11월 2일(토) 토종씨앗 자립농 농부 이종란 편을 마지막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토종씨앗 자립농을 실천하는 이종란 농부는 트랙터로 갈아낸 밭에 농약사에서 사 온 씨앗을 심고, 화학비료를 뿌리는 일반적인 농가와는 달리 오로지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 싹 트고, 꽃 피고, 열매 맺어 다시 씨앗으로 돌아가는 순리에 따라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요령 부리지 않고 고단하게 일하며 ‘씨앗의 자립성이 미래’라는 사명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이종란 농부의 삶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김선교 작가의 ‘한 알의 밀알이 죽으면’ 영상 작품과 박인열 작가의 연주곡 ‘종란(鐘蘭) The Orchid of Dawn’으로 탄생하였습니다.

 

 

두 편의 작품 감상에 이어 이종란 농부와 참여 작가 모두가 함께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아내 이종란 농부에 대한 존경과 애정이 담긴 이종인 님의 편지 낭송과 이종란 농부의 농사 가시버시 차남호 님의 기타와 노래가 이어져 특별한 감동을 전하였습니다.

‘농부의 반상’ 로컬푸드 다이닝 시간에는 농부와 예술가 관객 모두 서로 소감을 나누며 훈훈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 : )

 

 

‘예술농부 휴먼 아카데미’는 지난 10월 26일부터 삼례문화예술촌 시어터애니에서 매주 토요일 국화옥,  홍학기, 이종란 농부 이야기로 총 3회에 걸쳐 진행하였습니다. 예술농부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 )

 

문의_완주문화재단 예술진흥팀 (063-262-3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