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풍경에 '픽셀 아트' 삽입했더니 생긴 즐거운 변화

스웨덴인 조안 칼그렌은 주변 환경을 바꿔 사람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상호작용 거리 예술'을 추구하는 예술가다.

조안의 거리 예술은 비디오 게임에서 영감을 얻는다. 그는 자신이 만드는 캐릭터를 픽셀로 만든 다음, 주변 풍경 가운데 가장 적합해 보이는 공간에 배치한다.

조안의 작업은 인스타그램에서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실제로 길거리에서 이런 예술을 발견하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스실' 인도 뉴델리...대기 발암물질, 베이징의 10배

현지매체 NDTV는 이틀째 두터운 독성 스모그가 뉴델리 전역을 덮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밤 뉴델리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726으로 치솟았다. 

숨을 쉬기 어려운 정도의 대기오염이 계속되자 뉴델리 정부는 휴교령을 내리고, 고속도로 통행을 금지했다. 시민들은 공기정화 장치와 마스크를 사기 위해 분주했다.

아빈드 케지리왈 델리 주총리는 "수도가 완전히 가스실이 됐다"라며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이웃 주들과 만남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트위터가 사라졌다?…직원 실수로 11분간 '계정 증발'

'트위터 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한때 사라져 트위터 이용자들이 어리둥절해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인 '@리얼도널드트럼프'(@realDonaldTrump)에 접속하면 평소와 달리 '죄송합니다. 해당 페이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만 등장했다.

그러나 이는 트위터 직원의 실수 때문에 벌어진 일로 확인됐다.

트위터는 공식 계정을 통해 "우리 직원의 실수로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이 의도치 않게 비활성화됐다"며 "해당 계정은 11분동안 다운됐으나 복구됐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조사하는 한편 조처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일본 지하철 ‘한글 서비스’ 두고 설전 벌이는 일본인들… 왜?

한 일본 네티즌이 사회관계형서비스(SNS)에 남긴 일본 지하철 내 ‘한글 서비스’ 관련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네티즌은 지난달 26일 트위터에 “오사카 시가 운영하는 지하철 ‘미도스지 선’에 표시되는 한글 서비스 때문에 다음 역이 어딘지 알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다음 정거장이 ‘센리후오’라고 한글로 적힌 지하철 전광판 모습이 담겨있었다. 일본 지하철 회사들은 외국인 배려 차원에서 정차할 역 이름을 한국어 등 여러 언어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게시물은 현지 SNS에서 8,000회 넘게 공유되며 인기 글이 됐다. 게시물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글 쓴 네티즌이 이기적”이라는 입장과 “실제로 한글 서비스가 불편하다”는 입장으로 나뉘었다. 


나폴레옹 왕관 황금 월계수 잎 8억원 낙찰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가 대관식에서 쓴 왕관을 장식했던 황금 월계수 잎이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오세나 경매에서 62만 5000유로(약 8억 원)에 낙찰됐다.

경매업체 오세나(Osenat)에 따르면, 낙찰 가격은 예상했던 10만~15만 유로(약 1억2000만~1억9000만 원)을 크게 넘어섰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황금 잎은 1804년 나폴레옹의 실제 대관식에는 오르지 못했다. 나폴레옹이 왕관이 너무 무겁다고 불평해 세공사가 떼어냈던 것.

당시 왕실 공식 세공사 마르탱 기욤 비엔네는 왕관에서 떼어낸 6개의 황금 월계수 잎을 6명의 딸에게 각각 물려줬다.

이에 따라 이번 경매에 나온 황금 월계수 잎도 비엔네 일가에 의해 오늘날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주차 위치 깜빡…건망증 심한 남성, 20년 만에 차 찾아

독일 지역지 아우크스부르거 알세마이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7년 당시 50대 후반의 한 남성은 프랑크푸르트에 자신의 차를 두고 내렸다.

평소 건망증이 심했던 남성은 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자신이 주차한 장소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았다. 차를 다시 찾으려 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경찰에 차를 도난당했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20년 후, 자동차는 그가 차를 세운, 바로 그 장소에서 발견됐다. 차 때문에 건축업자들이 낡은 차고를 철거할 수 없었고, 경찰이 차 소유주를 추적한 끝에 그가 잃어버린 차량을 되찾아준 것이다.

오랫동안 주인을 기다렸던 차는 더는 작동하지 않았다. 차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없었던 주인은 차를 원하지 않는다고 의사를 표했다. 프랑크푸르트 당국은 “차가 더는 주행할 수 없는 수준이므로 폐차장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바비인형의 변화…히잡 쓴 바비는 어떤 모습?

'바비'와 '아메리칸걸' 브랜드로 유명한 미국 완구업체 마텔은 미국 유명 패션잡지 글래머가 주최한 '올해의 여성상' 시상식에서 히잡을 쓴 바비인형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바비인형은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히잡을 쓴 채 동메달을 딴 미국의 펜싱선수 이브티하즈 무하마드를 모델로 삼았다.

마텔은 2015년 시작한 '여자영웅'(Shero) 시리즈의 하나로 인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히잡을 쓴 바비인형은 내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마텔은 "이브티하즈는 많은 여성에게 영감을 준다"며 "히잡을 쓴 바비는 소녀들에게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中 폐식용유 연료 넣은 여객기로 대륙간 비행 성공

신화통신에 따르면 폐식용유 연료를 탑재하고 베이징을 출발한 하이난(海南)항공의 HU497편 보잉 787기가 지난 21일 낮 12시(현지시간)께 순조롭게 미국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 여객기에 사용된 연료에는 음식 조리에 쓴 폐식용유를 정제한 바이오 제트연료유가 포함돼 있다. 식물성 유지를 원료로 하는 폐식용유에 수소 첨가, 촉매 공정 등을 거쳐 개발한 항공유다.

이번 운항은 바이오 항공유로도 대륙간 장거리 비행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운항에 기장으로 참여한 쑨젠펑(孫劍鋒) 하이난항공 회장은 "바이오 항공유를 사용한 '녹색 비행'은 일반 항공유로 운항한 시간과 차이가 없었다. 최대 고도 1천2497m에 달했고 매우 평온하고 양호한 비행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비행기가 연착된 30분을 파티로 바꾼 승객들

CNN에 따르면 미셀 필폿은 지난 20일 출장을 마치고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뉴펀들랜드행 웨스트 젯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후 "비행기가 30분 연착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필폿은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실망도 잠시. 뉴펀들랜드행 비행기를 기다리던 승객들이 모여있던 공간은 어느새 파티장으로 바뀌었다.

파티의 출발점은 기타 연주자 션 설리반과 아코디언 연주자 셀던 선힐. 두 연주자가 케이스에서 주섬주섬 악기를 꺼내 연주하자 승객들도 합세해 노래하고 춤을 췄다.

흥이 난 중년 여성 몇몇은 즉석에서 포크댄스를 선보였고, 10살 짜리 소년 리암 캐리건은 두 눈을 지긋이 감은 채 청아한 목소리로 독창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