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충희, '우승후보' 최성환 누르고 3년 만에 한라장사 등극
손충희는 전라남도 나주시 나주스포츠파크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7 천하장사씨름대축제' 한라장사(108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최성환(25·영암군민속씨름단)에 3-1로 승리했다.
지난 2014년 추석장사씨름대회 이후 3년 3개월 만에 한라장사에 등극한 손충희는 2010년 단오대회, 2013년 보은대회, 2013년 왕중왕전, 2014년 추석대회에 이어 5번째 타이을틀 획득했다.
손충희는 3년 만의 감격스러운 우승이다. 2014년 추석대회 한라장사 등극을 마지막으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 열린 3개 장사대회서는 모두 예선 첫 경기에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대회서도 손충희의 활약을 예견한 이는 몇 되지 않았다. 오히려 한라급에서 독주체제를 유지중인 최성환의 우승을 점쳤다. 그러나 손충희는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만난 최성환을 노련함으로 물리쳤다.
2017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영예의 수상자들
2017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이 11월 21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졌다.
이날 여성체육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상에는 스포츠클라이밍 김자인, 여성지도자상 프로농구 전주원 코치, 신인상 피겨스케이팅 최다빈, 공로상 조혜정, 꿈나무상 손효리(태권도) 신연정(체조) 안세영(배드민턴) 오수연(다이빙) 유영(피겨스케이팅) 이다은(탁구) 이유진(하키) 이하영(역도) 최지현(육상) 황시연(유도)이 각각 수상했다.
대한체육회, 클린심판아카데미 심화과정 개최
대한체육회는 지난 달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양평군 소재 현대 블룸비스타에서 심판 공정성 제고 및 자질 함양을 위한 클린심판아카데미 심화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클린심판아카데미 심화과정은 기존 양성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30여 개 회원종목단체 소속 심판 8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참가 대상을 각 종목 단체의 심판위원장, 심판이사 등을 대상으로 하여 심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종목에 따라 6개 유형(계측형, 네트형, 대련형, 영역형, 점수형, 채점형)으로 구분하여 조별 동영상 교육 및 토론, 발표를 진행했다.
신인왕,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석권 '골프 여제' 박성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33번째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한화 약 27억6,000만 원) 최종 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 공동 6위를 기록한 박성현(24·하나금융그룹)은 39년 만에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을 석권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한편 대회는 아리야 쭈타누깐이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